컬러강판 업계가 6월 들어 내수판매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부터 판매가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수익률을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실수요업체들의 일감 부족에 따른 수요 부진과 가격 인상에 대한 반발 움직임 등이 겹치면서 수익률은 여전히 바닥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통업체들도 가격 지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도 판매를 통한 수익 확보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도 판매는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 값을 반영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분간 수익 확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원가가 작년보다 올랐지만 컬러강판 업체들은 매번 가격 반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익성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며 “가격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주도하려는 노력을 이어왔지만 수요 부진에는 쉽지 않은 상황”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