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이 13일(목) 정기 철스크랩 수출 입찰을 개최한다. 판매 물량은 H2 총 5,000톤~2만톤, 선적기한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입찰에서 H2 가격은 평균 톤당 5만2,590엔(FAS)으로 낙찰된 바 있다. 전월 대비 1,503엔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낙찰된 물량은 총 2만톤이며 모두 베트남향으로 전해졌다.
최근 엔달러 환율(달러당 156~157엔)과 주변국 시세를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이달 낙찰 가격은 톤당 5만1,000~5만1,500엔(FAS) 수준에서 방글라데시향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베트남향 H2 오퍼 가격은 톤당 365~370달러(CFR)로 FOB 기준 5만1,000~5만1,500엔을 이뤘으며, 이 기간 방글라데시향 H2 시세는 톤당 395달러(CFR)로 FOB 5만2,500엔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대만향 시세는 H2 FOB 기준 이미 5만엔 선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관동철원조합 H2 품질을 감안해도 지난달 말 도쿄제철 다하라 공장 화재 여파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약세 시황이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