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알루미늄 압연품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일본 알루미늄협회(Japan Aluminium Association)에 따르면 4월 알루미늄 압연품 출하량은 14만2,513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며 26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됐다.
지난해에는 판과 압출 모두 자동차 생산의 회복을 받아 증가한 반면 고물가 등으로 캔재가 감소했다. 건설용 압출은 주택 착공 수 감소로 부진했으며 포일은 전자기기 수요가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캔 수요 대폭 증가와 자동차용의 증가 추세에 더불어 반도체 제조 장치용 후판을 포함한 그 외 제품들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METI 관계자는 프리우스 자동차의 품질 점검으로 인해 도요타 국내 공장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면 4월 공장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언급해 자동차용 판 출하량의 수요 우려가 커졌으나 자동차용 수요는 늘어났다.
협회 관계자는 “약 2년 만의 플러스 전환을 기쁘다”고 말했으며 향후 자동차 생산과 반도체 관련 회복에도 기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