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카자흐 정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전력산업, 경제공동위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의 세계 핵심광물 시장점유율은 우라늄 43%(1위), 크롬 15%(2위), 티타늄 15%(3위), 비스무스 0.8%(5위)에 이른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전기차, 반도체, 합금강 제조에 널리 쓰이는 리튬, 크롬, 망간, 희토류, 우라늄 등 핵심광물에 대해 공동지질조사, 탐사, 개발, 정·제련 등 밸류체인 각각의 단계별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금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공급망 대화’를 신설하고 관련 연구기관, 기업, 금융기관 등과 함께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지난 11일 석탄회관에서 칠레 광업부 장관 아우로라 윌리엄스와 만나 양국간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칠레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등 칠레 진출을 돕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