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유억 대표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1977년 철도청 입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철도청 본청 등에서 기업회계 관련 업무를 수행하였는데 이후 공사법이 제정되면서 공사직원보다 국민 봉사를 위한 공무원으로 남고 싶어 1990년에 ‘환경처(현재 환경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환경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교통공해 등 새롭게 일을 배우면서 환경 행정에 대해 눈을 뜨게 됐고 업무를 계속 배우면서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초대 영산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대기관리, 폐기물관리, 자연보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였고 서기관 승진하면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 파견 나가 그린벨트 관리, 기업도시 건설지원 등을 수행하였고, 환경부로 돌아와 화학물질관리 분야에 3년간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였고
이후 과장 보직을 받아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으로 영남권 전체 배출업소의 지도·단속 및 수사 지휘를 맡았다. 이후엔 원주지방환경청의 기획국장으로 업무를 봤고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위원으로 4년 재직 후 정년퇴직했다.
Q. 한국환경안전연구원의 창업 동기는?
A. 공직에 있으면서 다수의 사업장이 경영진의 무관심과 환경관리자의 환경 지식 부족 등으로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퇴직 후에 환경 관련 법적 사안이나 기술적인 분야의 컨설팅을 통해 산업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었고 정년퇴직 이후 이를 실행에 옮겨 창업을 하게 되었다.
Q. 연구원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A. 회사 홈페이지나 회사 설명서에 나와 있는 업무적인 내용 외의 다른 강점들을 소개하자면 낮은 이직률과 그로 인한 효과를 예로 들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창립멤버가 사실상 그대로 있는 회사로 임직원 개개인들의 숙련도가 높고 직방 분위기도 상당히 밝고 안정적이다. 전체 컨설팅이나 환경 컨설팅 분야에서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과 비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타 업체가 열심히 업무 및 공부시킨 직원의 퇴사로 비용과 시간 부담을 가질 때, 우리 회사는 동종 업계의 핵심 경쟁 사안인 높은 기술력과 컨설팅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ESG 경영보고서 작성과 공시 지원 업무가 가능한 환경 컨설팅 회사라는 강점도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 회계법인이 기업들의 ESG 경영보고서 작성과 공시 지원(가이드라인) 업무를 수행했고 법무법인과 다른 컨설팅 회사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 회사는 기업과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으로 ESG 경영보고서 관련된 발주 건을 수주하여 처리하는 등 업계에서 ESG 경영보고서 관련 선두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ESG 경영보고서를 대기업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가까운 미래에는 중견, 중소기업들도 수출과 대기업 납품 등을 위해 관련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탄소발자국 인증 등 환경평가 부문에서도 많은 경력과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 업계와도 다수 건으로 협력했다. 이에 관련 업계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
Q. 환경 관련된 정책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은?
A. 앞으론 중소기업들도 대기업에 못지않게 환경 관련 인허가 관련 신청과 조사, ESG 경영보고서 작성 등을 더 많이 수행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대다수 지자체가 자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환경 인허가 비용 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도 전체 인허가 필요 비용에 비해 지원하는 비용이 턱없이 적은 편이다. ESG 경영 보고서에는 각가지 환경 및 보건, 안전 관련된 내용을 작성해야 하는데 현재의 정부와 지자체 지원 수준으로는 제대로 된 보고서를 작성하기 힘들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자신들이 납품해야 하는 대기업의 요청으로 ESG 보고서 등의 작성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사업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비용 문제로 ESG 보고서 작성을 미루거나 방치할 경우 향후 경쟁력 악화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중소기업 경쟁력 유지 및 친환경 사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