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철강업계의 중대재해 현황과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안전담당 임직원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철강안전 교류회’를 개최한다.
대전 레지던스 호텔 라미아에서 6월 27~28일 양일에 거쳐 열린 교류회에서는 참여 철강사들의 중대재해 대응 활동을 공유하고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법률전문가의 초청 강연을 통해 업체 담당자의 자발적 안전보건 관리능력을 제고하고자 열렸다.
첫째 날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업체별 재해 도수율(백만 근로시간당 요양재해발생 건수), 천인율(일정기간 동안 근로자 1,000명당 재해자수가 발생하는지 산출하는 지표), 강도율(연 근로시간 1,000시간당 발생한 근로 손실일수) 등 정량적인 수치를 분석하여 철강업체 전체의 재해 추세 및 현황을 분석하고, 각사별 안전보건 관리현황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 방안 강연을 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검윤 변호사는 중대재해 수사 및 판례를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방안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석식 간담회 개최를 통해 철강업체 안전담당 임직원 간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이튿날인 27일에는 고용노동부 담당 사무관이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소통 활성화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문가 강연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언급하며 “안전‧보건 부문에서만큼은 모든 철강사가 운명공동체라는 마음가짐으로 교류를 통해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