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주 한국철강과 한국특강에 이어 이번 주 대한제강, YK스틸의 인하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하락했다.
경인·중부권 역시 이번 주 현대제철의 인하 동참으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하락했다. 다만 아직까지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환영철강의 동참은 없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장마철 비수기 진입과 함께 철근 시장 침체로 철스크랩 시황 역시 당분간 추가 약세가 불가피한 분위기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89달러(CFR)로 전주 대비 3달러 상승했다.
해상운임지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더딘 제품 시황에도 강세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은 슈퍼 엔저 속에서도 주변국의 약한 수요로 H2 기준 톤당 5만1,000~5만2,000엔(FOB)에서 큰 변동 없는 상황이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철광석은 지난주 톤당 106달러(CFR)로 전주 대비 강세, 원료탄은 239달러(FOB)로 저점에서 보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