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광산 생산국인 칠레의 지난 5월 생산량이 급증했다.
칠레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은 44만4,639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14% 늘었다. 전월에 비해서도 8.86% 증가한 것으로,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의 49만5,537톤을 기록한 이후 5개월래 최대 생산량이다. 앞서 4월 생산(40만8,454톤)은 지난 2023년 2월의 38만2,219톤 이후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5월 누적 생산량은 214만7,375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칠레의 동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527만3,253톤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