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스테인리스(STS) 제조사인 유스코(Yieh United Steel Corp/YUSCO)가 7월 할증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유스코가 6월 니켈 가격 약세에 올해 첫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는 7월 내수용 STS304 열연·냉연 할증료를 톤당 2,000대만달러(61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STS430 강종은 동결하고 316L 엑스트라는 1,000대만달러 인상됐다.
유스코는 올해 상반기 내내 개별협상을 진행하면서도 니켈과 크로뮴 가격 상승세 등을 반영하겠다며 300계 중심으로 매월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7월 300계 할증료 하락이 올해 첫 가격 인하로 기록될 예정이다. 6월 니켈 가격 폭락과 글로벌 STS 가격 하향 조정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는 7월 역시 개별협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본적 협상 가격이 해당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가격은 내수 할증료 조정 폭을 일부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