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산업의 탈탄소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풍부한 천연가스와 재생 에너지, 철광석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 스틸 생산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역내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그린 스틸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그린 스틸 생산 및 소비의 중심지로 부상 중인 MENA 지역의 그린 스틸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MENA Green Steel Summit 2024’가 오는 9월 11~12일에 두바이(UAE)에서 개최된다.
‘MENA Green Steel Summit 2024’ 브로셔. (출처=GMK Center)이번 행사에서는 철강산업의 전문가와 다른 산업 및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MENA 지역(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그린 스틸 개발 상황과 추세에 대해 논의하고, 철강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최근의 성과도 선보일 예정이다.
철강산업은 현대 산업 사회의 중추로, 건설, 인프라, 항공우주, 자동차 및 기계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문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중 하나이며 산업 생산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기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CO2 감소를 의제에 포함하고 있으며, 철강 부문의 녹색 전환은 불가피하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는 녹색 강철에 대한 매우 유망한 새로운 허브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MENA 그린 스틸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25-2030년 동안 약 3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촉진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MENA의 그린 스틸 개발 전망 ▲그린 수소를 이용한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 ▲그린 스틸의 재생 에너지 ▲파트너십 및 혁신 ▲지속 가능한 채굴 ▲혁신적인 제철 ▲저탄소 철강 생산을 촉진하는 철스크랩 ▲그린 스틸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방법 ▲녹색 금융 메커니즘 탐색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철 전기분해 ▲야금 장비 혁신 및 업그레이드 ▲태양광 발전과 그린 수소 ▲고급 SOEC 전기분해 등이다.
한편 온라인(https://steel.apexevents.cn/)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모든 규모의 고급 국제 이벤트를 주최하는 선도적인 조직자인 ECV International이 주최하며, 업계 연구, 계획 및 이벤트 관리 분야의 전문가 1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