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로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 Inc.)가 캐나다 경쟁사 스텔코(Stelco Holdings Inc.)사를 25억 달러(캐나다 달러 34억 달러)에 인수했다.
스텔코사 주주는 스텔코 보통주 1주당 캐나다 달러 60달러(44달러)와 클리프스 보통주 0.454주, 또는 스텔코 보통주 1주당 캐나다 달러 10달러를 받는다
마감 후,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주는 합병 회사의 95%를 소유하게 되고, 스텔코 주주는 5%를 소유하게 된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거래를 승인했으며, 스텔코 주주의 승인, 규제 승인 획득 및 기타 관례적 조건 충족을 조건으로 2024년 4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합병 거래가 완료되면 스텔코는 클리프스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이전 이름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텔코는 온타리오에 두 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하나는 최첨단 저비용 통합 제철소 에리호수제철소(Lake Erie Works)이고, 다른 하나는 강철 마감 및 코크스 생산을 위한 해밀턴 공장(Hamilton Works)이다. 이 회사는 매년 약 260만 톤의 압연판재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클리프스는 압연판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스텔코는 클리프스의 현재 운영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역량을 추가하고 건설 및 산업 부문에서 고객 기반을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프스는 클리프스는 이미 캐나다에서 7개의 공구 및 스탬핑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의 철광석 가공 및 거래 회사(FPT)가 운영하는 폐기물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모든 곳은 온타리오에 위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 철강 노동자 조합(USW)의 대표인 데이비드 맥콜(David McCall)이 이 거래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클리프스는 지난 5월 미국에서 NLMK 자산 인수를 협상 중이다. 매각 가능성이 있는 인디애나와 펜실베이니아 소재 NLMK 공장의 철강 생산능력은 금액 기준 5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