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12달러, 3개월물은 2,368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2일에는 현물 2,259달러, 3개월물 2,316.5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326.69달러에서 시작해 2,259.47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96만75톤에서 95만6,200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19일 보안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패치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IT 대란으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위축되며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19일 오전 보안 소프트웨어인 Falcon sensor의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겨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MS가 제공하는 크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윈도와 충돌한 상태에서는 원격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ME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으나 일부 회원사들의 시스템 마비로 주문이 되지 않는 상황도 있는 등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다. 더불어 이날 상해 알루미늄 재고는 다른 품목과 달리 증가했다.
22일에는 3개월물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매도세 유입에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수요 부진 전망과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이 올해 상반기 4% 가량 상승하며 수급 완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