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6,105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6,36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2일에는 현물 1만5,850달러, 3개월물 1만6,130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6,450달러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며 1만6,200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10만2,540톤에서 10만2,720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19일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3중 전회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18일 폐막한 3중 전회에서는 시장의 갈증을 풀어줄 만한 대규모 부양책이 제시되지 않아 실망감이 커졌다. 중국 당국은 3중 전회 결과와 관련해 고품질의 혁신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에서 느린 성장 속도를 받이들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었으며 중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인 수요 확대 및 부동산 침체를 억제하기 위한 획기적인 개혁 조치가 부재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2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도 중국 수요 불안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은 예상을 깨고 1년물과 5년물 LPR 금리를 각각 10bp씩 인하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 쇼크에 대한 대응책으로 당국이 깜짝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요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었으며 오히려 3중 전회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면서 하방 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