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산 철근 유통가격(SD400, 10mm)은 톤당 73~74만원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제강사들의 전방위 인상 기조로 최근 저점에서 7만원 이상 크게 반등한 모습이다.
장마철 비수기에 잇따른 인상 드라이브로 대다수 실거래는 끊긴 상황이나 제강사 8월 유통마감 목표가 76~77만원임을 감안해 이미 가수요도 붙은 상황이다.
유통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수입산 철근도 계약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철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0.5% 급감한 9,000톤에 그치며 2개월 연속 사상 최저를 경신한 바 있다. 특히 중국산은 2,000톤을 밑돌며 93.5% 급감했다.
이달 1~21일 철근 전체 수입도 90.6% 급감한 3,000톤 수준에 머무르며 석 달 연속 최저치를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한편,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철근 내수 평균 가격은 7월부터 내리 급락하면서 월말 톤당 3,350위안대(64만원)까지 내려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