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업계에 따르면 관동 전기로 제강사 14개사(공장 15곳) 월별 생산 계획을 집계한 결과, 8월 조강 생산량은 31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31만3,000톤)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인 하절기 감산으로 전월(33만9,000톤) 대비로는 7.4%(2만5,000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공장 가운데 도쿄제철 우쓰노미야 공장 등 8곳에서 전월 대비 감산에 나서는 반면 증산 계획은 단 2곳에 그쳤다. 그 외 5곳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개사 제강사들의 8월 철스크랩 구매 계획량 역시 32만6,000톤으로 전월(35만1,000톤) 대비 7.2%(2만5,000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월(33만2,000톤) 대비로도 1.8%(6,000톤)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7월 말 기준 15개 공장에서 철스크랩 재고는 총 17만9,000톤으로 전월(17만3,000톤) 대비 3.3%(6,0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