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998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1분기(7.8%) 대비 증가폭은 주춤하나 조강 생산 급증세와 함께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튀르키예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급증한 1,860만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 조강 생산 상위 10개국 가운데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2022년 하반기부터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이 급감한 점을 고려하면 예년 대비로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월평균 철스크랩 수입은 166만4,000톤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1,997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1,883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10만톤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국가별 수입은 미국산이 212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네덜란드산 역시 20.5% 늘어난 131만2,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영국산(110만6,000톤)도 50.8% 급증한 반면 벨기에산은 32.4% 급감한 64만9,000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