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유통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의 구매가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러강판 유통업체들의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과 장마 등에 따른 건설 비수기에 진입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의 구매가 전보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은 최근 불황에 시달리면서 공장가동까지 어려울 정도로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에 소재인 컬러강판 구매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가격 하락세로 중국산 컬러강판에 대한 구매 역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컬러강판을 구매해놓고 제품을 올해 안에 판매하지 못하면 고가의 장기재고만 쌓일 수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이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구매 관망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