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STS 와이어 제조업체인 왈신리화(Walsin Lihwa)사는 6개월 간의 가격 인상 후 8월에 300계 STS 와이어 가격을 톤당 1,000대만달러(톤당 30달러) 인하했다.
지난 2월 이후 왈신리화는 국내외 경기 부진에도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과 주요 원료 가격 강세 등을 반영하여 STS선재 출하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왔다.
하지만 대만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제조업 부문 경기도 둔화된 데다 아시아 주요국들이 계절적 비수기와 건설 부문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번에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회사 측은 “태풍 개미로 인해 옌슈이(Yenshui) 공장이 침수되어 2주 간 생산이 중단되고 납품이 지연되었지만 기존 주문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