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회사 미쓰이가 탈탄소화 및 금속 사업 강화를 위해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알루미늄 잉곳의 판매를 늘린다.
미쓰이는 지난 9일 브라질 알루미늄 정유 회사인 알루미노 브라질레이로(알브라스)의 지분을 보유한 Nippon Amazon Aluminium(NAAC)의 지분을 기존 21%에서 46%로 늘렸다고 밝혔다. NAAC는 연간 45만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알브라스의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미쓰이의 알브라스의 알루미늄 잉곳 계약은 현재 연간 8만톤에서 14만톤으로 늘어난다.
미쓰이는 알브라스의 저탄소 알루미늄 잉곳을 주로 일본 업체들에 공급해왔으며 증가된 물량도 일본 수요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미쓰이는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탄소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차량, 항공기, 건축 자재, 캔, 저선과 같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이 지속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쓰이는 인도의 금속 수요 증가를 활용하기 위해 인도의 폐금속 거래업체이자 제조업체인 MTC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