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1분기 순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들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출하량 증가와 평균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총 압연 제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5만1,000톤으로 고객 재고 감소 활동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와 대비해서 음료 포장 시트 수요가 정상화가 된 점이 증가 원인이 됐다.
더불어 2024 회계연도 1분기 평균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263.22달러에 머물렀던 반면 2025 회계연도에는 2,519.37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순이익은 1억 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말 스위스 시에르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홍수와 관련된 비용과 구조 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3% 줄어들었다.
스위스 시에르에 위치한 노벨리스 공장은 지난 6월 30일 전례 없는 폭우로 이례적인 홍수의 영향을 받았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에 물이 들어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홍수로 인해 노벨리스는 1분기 동안 고정자산 부담금 3천만 달러와 재고 부담금 1천만 달러가 발생했다. 또한 시설에서 가동이 복구될 때까지 수리, 청소, 업무 중단 및 기타 사건과 관련된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말까지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 처리 후 총 순현금 영향은 8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조정 EBITDA에 대한 순영향은 3천만 달러로 대부분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 EBITDA가 증가하며 순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9% 증가해 5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 많은 출하량과 유리한 제품 가격이 원인이 됐다.
노벨리스의 사장 겸 CEO인 스티브 피셔(Steve Fisher)는 “노벨리스는 정상화된 수요, 광범위한 글로벌 입지, 견고한 고객 관계로 음료 포장재 출하량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분기 동안 여러 재무 지표에서 의미 있는 연간 개선을 이뤘다”고 말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강력한 중장기 성장 추세를 포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진행 중인 유기적 성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회사 구성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4 회계연도 4분기 순매출은 평균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