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전기로 제강사 펑신스틸(Feng Hsin)이 이번 주 철스크랩 구매 가격과 철근 판매 가격을 모두 내렸다. 철스크랩은 3주 연속, 철근은 2주 만에 다시 인하다.
펑신스틸은 8월 셋째 주 철스크랩 매입 단가를 내수 HMS(80:20) 기준 톤당 9,600대만달러(NT, 40만원)로 책정했다. 전주 대비 300대만달러(1만2,000원) 내리며 3주 연속 인하다.
3주 연속 인하에 낙폭은 총 900대만달러(3만6,000원)로 늘었다. 회사는 철스크랩, 철근 가격 변동 여부를 매주 시장에 공지한다.
펑신스틸은 이번 주 철근 가격 역시 전주 대비 400대만달러(1만6,000원) 내린 1만8,500대만달러(13mm, 77만원)로 책정했다.
철근 가격은 2주 만에 다시 인하다. 앞서 회사는 이달 첫째 주에도 철근 가격을 400대만달러 내린 바 있다.
한편, 대만 컨테이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40달러(CFR, 45만원)로 전주 대비 5달러 하락했다. 중국산 저가 빌릿 유입으로 대만에서 철스크랩 수요는 급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