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철이 9월 제품 판매 가격을 모두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제품 가격 동결은 7개월 연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에는 코일류 4품목에 한해 톤당 2,000엔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H형강 등 봉형강류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무려 1년 이상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급격히 진행된 엔고 현상에도 별다른 영향 없이 제품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순까지 달러당 161엔을 보이던 엔달러 환율은 급격한 엔화 가치 상승으로 내리 하락하면서 이달 장중 142엔까지 급락한 바 있다. 최근엔 소폭 오른 146~147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 가격은 △열연코일 10만7,000엔(1.7~22.0t) △후판 11만8,000엔(9.0~40.0t) △H형강 12만7,000엔(100x100~300x300) △철근 9만8,000엔(D13~25) 등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