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4주 만에 일본 철스크랩 입찰에 나섰다. 구매 가격은 대폭 인하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29일(목)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슈레디드(Shredded) 등급 매입 가격을 톤당 5만1,000엔(CFR)으로 입찰했다.
월초 대비 6,500엔 급락한 모습이다. 앞서 회사는 이달 1일(목) 슈레디드 구매 가격을 5만7,500엔으로 제시한 바 있다.
8월 초까지 급격히 진행된 엔화 절상으로 엔화 기준 일본 철스크랩 가격도 크게 조정 받은 모습이다.
이번 입찰된 슈레디드 등급 국내 도착도 가격은 원화 기준 톤당 47만원으로 환산된다. 월초 입찰 가격(53만원) 대비 6만원 하락한 셈이다.
일본 관동에서 광양, 포항까지 운임료를 톤당 3,000엔으로 고려하면 슈레디드 FOB 기준 가격은 4만8,000엔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