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과 한국재료연구원(이하 KIMS)이 ‘소재 분야 공동협력 아이템 발굴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지난 8월 27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제3차 기술교류회는 2019년 체결된 업무협약과 2022년에 열린 1, 2차 기술교류회에 이은 행사다. RIST와 KIMS는 지속적인 만남으로 향후 소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7일, RIST 본원 세미나실에서 RIST와 KIMS의 소재 분야 공동 협력 아이템 발굴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가 개최됐다. RIST 제공.행사에는 주세돈 RIST 원장과 올해 4월에 취임한 신임 최철진 KIMS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5년간 진행된 공동연구 성과를 확인했으며,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기금 조성과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새로운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을 위해 신(新)모빌리티 모터용 연자성 소재(자기장이 발생할 때만 자성을 가지는 소재)와 액화 수소 등 극저온용 소재와 같은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주세돈 RIST 원장은 “RIST는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궁극적으로 국가의 소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KIMS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V 전동화, 탄소 중립 사회로의 대(大)전환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진 KIMS 원장은 “양 기관은 정부 출연기관과 민간 연구기관이라는 정체성의 차이는 있지만, RIST는 소재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RIST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