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20달러, 3개월물은 2,537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현물 2,479.5달러, 2,437.5달러와 3개월물 2,502달러, 2,466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14.87달러에서 시작해 2,444.85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6만7,225톤에서 85만6,72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27일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수요 회복 조짐에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미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3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가 인덱스 기준 100.7선까지 떨어지며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28일에는 달러가 강세 전환함에 따라 하락했다. 달러는 인덱스 기준 전일 대비 0.4 이상 상승하며 장 중 한 때 101선을 다시 돌파했다. Marex의 Alastar Munro는 달러 강세에 펀드 매수세가 중단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알루미늄은 2%를 넘나드는 하락 폭을 보였다.
29일에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실업 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인덱스 기준 101.4까지 상승하며 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