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6,835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7,06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현물 1만6,630달러, 1만6,735달러와 3개월물 1만6,870달러, 1만6,930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6,840달러에서 시작해 1만6,990달러에 종가가 형성되며 상승했다.
LME 니켈 재고량은 11만6,616톤에서 11만7,534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27일 달러 약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연준보다 BOE가 더 보수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국 파운드화가 강세를 띄자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반면, 28일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반등하며 니켈 가격은 하락했다. 또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회피 매도세가 유입된 점도 하락 원인이 됐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부양책이 여전히 부재한 상황에서 비철금속은 매크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Marex의 Alastar Munro는 중국 주요 금속 소비 산업인 자동차, 부동산 개발, 인터넷 기업 등 다수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의 저조한 공장 생산량과 부동산 부문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최근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9일에는 달러가 인덱스 기준 101.4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자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