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463.5달러, 3개월물은 2,486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일에는 현물 2,390.5달러, 3개월물 2,415.5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438.65달러에서 시작해 2,405.77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5만2,150톤에서 84만7,42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30일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 정책 발표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장 중반 중국 정부는 최대 5.4조달러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재융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중국 정부의 조치가 소비자 신뢰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가계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물가 지표가 발표되자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PCE 지표 결과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전날 긍정적인 미국 GDP 결과에 맞물려 강달러 기조가 나타났다. 달러는 인덱스 기준 101.3에서 101.7까지 약 0.4% 상승했다. 이와 같은 달러 강세에 알루미늄은 상승 폭을 모두 내어주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일에는 중국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발표되자 알루미늄은 1% 가까이 하락하며 2주래 저점까지 떨어졌다. AMT의 Dan Smith는 8월 말부터 알루미늄 홀더들이 포지션 청산에 나서고 있으며, 모멘텀을 판단하여 주문을 내는 알고리즘 기반 프로그램도 알루미늄 매도로 전환한 영향에 약세가 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