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속속 편입 종목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밸류업 지수인 만큼 주주환원 성과가 높은 기업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종 가운데서는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 풍산 등이 우수기업과 유망기업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밸류업 지수는 시총 상위주 중심으로 추려질 ‘우수기업’ 지수와 종목 자율성이 높은 ‘유망기업’ 지수로 나뉘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우수기업으로 평가된 종목(시총 1조원 이상의 밸류업 스코어링 상위 75개 종목)을 제외한 상태에서 우수기업 지수의 평가 요인인 배당수익률, PBR, 현금흐름, ROE, 배당성향, 자사주소각, 순이익률에서 추가적으로 주주환원율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게 ‘자사주 비율’과 ‘순현금 비율’을 포함한 스코어링을 유망기업 지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배당수익률, 자사주 매입률 및 소각률 등을 감안해 우수기업 지수 편입 예상 종목으로 현대차 , 셀트리온 , KB금융 , 기아 , 신한지주 , 포스코홀딩스 , 하나금융지주 , 삼성물산 , 현대모비스 , 삼성화재 , 우리금융지주 , KT&G , 삼성생명 , HMM , 메리츠금융지주 등을 꼽았다.
IBK투자증권은 소재 분야에서 유망기업 지수 편입 후보로 고려아연, 풍산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풍산홀딩스와 한국철강을 후보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