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82달러, 3개월물은 2,40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4일과 5일에는 각각 현물 2,367.5달러, 2,366달러와 3개월물 2,388달러, 2,382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404.86달러에서 시작해 2,369.54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4만3,925톤에서 83만6,92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3일 중국 건설 경기 위축과 제조업 경기 둔화로 하락했다. WisdomTree의 Nitesh Shah는 중국의 경제적 펀더멘탈이 확실히 약한 상황이며, 기대했던 것보다 성장률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중국 중앙은행이 현재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으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중국 PBOC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이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내년 알루미늄 가격 전망치를 기존 2,850달러에서 2,540달러로 하향 조정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4일에도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에 따른 수요 부족과 더불어 미국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시와 유가가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고 있음에도 비철금속은 여전히 약세 영역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5일에는 8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ADP 민간 고용 등 엇갈린 경제지표에 침체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