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하반기 해상풍력 사업의 수익성이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사업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중국 업체들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SK오션플랜트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하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SK오션플랜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753억원에서 921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SK오션플랜트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신호탄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특수선 건조, 후육강관, 조선, 선박 수리 및 개조를 하는 해상풍력·조선·해양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해상풍력 및 조선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양플랜트의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오션플랜트의 특수선 사업부문은 방위산업과 관공선으로 나뉘어 있으며, 다양한 특수선 제작 경험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 받고 있다.
해상풍력 및 플랜트 구조용 후육강관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