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제철은 10일(화)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거점에서 톤당 500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달에만 벌써 5차 인하 조정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일(화)과 4일(수), 6일(금), 7일(토)에도 거점별로 각각 톤당 500엔씩 내린 바 있다. 연이은 수출 시세 약세와 내수 입고통제로 일본 철스크랩 가격은 전방위 크게 조정 받는 형국이다.
이번 인하로 거점별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4만4,000엔 △나고야 야드 4만2,500엔 △오카야마 4만4,000엔 △관서 야드 4만4,000엔 △다카마쓰 4만3,000엔 △규슈 4만4,000엔 △우쓰노미야 4만3,000엔으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내수 지표인 우쓰노미야 공장 H2 가격은 7월 초(5만2,500엔)를 고점으로 내리 급락하면서 낙폭은 총 9,500엔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2022년 7월 29일(4만1,000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