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 경인·중부권과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을 이어갔다. 뚜렷한 제강사 단가 변동 없이 추석 연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70달러(CFR)로 전주 대비 6달러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중국 시황 침체로 추가 오름폭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은 주변국 수요 감소와 함께 잇따른 내수 인하로 H2 기준 톤당 4만2,000엔(FOB) 이하로 떨어지며 전주 대비 3,000엔 이상 급락했다. 일본 시세가 급격히 조정되면서 국내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은 톤당 92달러(CFR)로 100달러 선이 재차 무너졌으며 원료탄 역시 198달러(FOB)로 전주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