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아연주괴 방출이 다시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조달청은 주간 판매한도량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9~10일 아연주괴 상시방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직전 거래일이던 6일 방출가격은 톤 당 417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조달청 방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런던 정산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5일과 9일 모두 2,680달러 수준이라 방출이 재개되도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32.5달러 떨어진 톤 당 2,682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3달러 하락한 2,73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마감종가는 오피셜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일 종가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LME 거래량은 줄었지만 미결제약정은 증가했다. LME 재고는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