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8月 구리 수입은 전년 동월 및 전년 대비 각각 12.3%와 5.3% 감소한 415,000톤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4월 이후 최저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부문 위기의 장기화와 더불어 제조업 경기가 반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수요둔화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간 대비 3% 증가한 362만톤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해 전체 중국의 구리 소비증가율은 2023년의 5%에서 3%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