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근 제조사인 공영제강이 10월 철근 판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7월부터 넉 달 연속 동결이다. 지난 6월에는 철근 판가를 5,000엔 올리며 3개월 만에 인상에 나선 바 있다.
건설공사 지연 등 수요 침체로 다음달에도 감산에 나서면서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비수기 수요 침체로 지난 7월부터 계획 대비 20% 수준의 감산을 실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연초 코스트푸시로 시황이 일시 상승했으나 본격적인 하절기 진입으로 주춤하면서 긴급 감산에 돌입했다.
다만 최근 일본 철스크랩 가격이 두 달 만에 1만엔 이상 급락한 가운데 도쿄제철도 10월 철근 1만엔 전격 인하에 나서면서 공영제강도 추후 인하 동참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