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은 중국의 14일물 역레포 금리 인하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3만2,15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만2,175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23일에는 현물 가격 3만2,050달러, 3개월물 가격 3만2,150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20일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타 비철금속과 달리 중국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14일물 역레포 금리를 인하했다. 수개월 내로 7일물 역레포 금리와 은행 예금준비율 인하가 기대되고 있어 유동성 완화 정책이 나왔을때 시장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판궁성 인민은행장을 비롯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발전과 관련한 금융지원책을 소개한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주석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하락해 99.9% 이상의 주괴 판매가격이 톤 당 4,859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