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인 루살(Rusal)이 중국 친환경 전력 알루미늄 인증 절차를 완료한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됐다.
녹색제품평가센터(Green Product Evaluation Center)의 대표인 마춘쥔(Ma Cunzhun)이 이끄는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CNIA) 녹색제품인증센터(Green Product Certification Center) 평가팀이 루살을 평가하기 위해 첫 번째 국제 인증 방문에 착수했다.
연간 생산 용량이 각각 100만 톤을 초과하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알루미늄 제련소와 브라츠크 알루미늄 제련소, 연간 42만5천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르쿠츠크 알루미늄 제련소가 대표단의 인증을 받았다. 해당 시설들은 친환경 전력 알루미늄 이니셔티브에서 설정한 규제 표준을 준수하는지 확인받았다.
그린 파워 알루미늄 인증서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에 태양광, 수력, 풍력. 지열 등 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루살은 금속 생산에 필요한 전기의 99% 이상을 재생 에너지원에서 공급받고 있다. 인증 프로세스는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원격 분석과 생산 현장에서 직접 전문가가 평가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루살 관계자는 “루살은 그린 파워 알루미늄 인증서를 받은 최초의 국제 기업이 되어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는 지위를 확인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우리 금속이 최고 수준의 업계 표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루살의 타이셰트(Taishet) 및 사야노고르스크(Sayanogorsk) 알루미늄 제련소도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전체 가치 사슬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도입해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춘쥔은 “루살이 친환경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가 되어 회사의 가치 준수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루살은 글로벌 환경 친화적 알루미늄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 및 인증을 거쳐 중국 소비자에게 탄소 발자국이 명확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제공할 수 있으며 루살이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당사 및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함께 친환경 알루미늄의 홍보를 강화하고 광범위한 적용을 촉진하며 중국 시장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저탄소적인 경제 전환과 중국의 질적 발전에 공동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