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69달러, 3개월물은 2,585.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과 10일에는 각각 현물 2,530달러, 2,550.5달러와 3개월물 2,541달러, 2,558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40.75달러에서 시작해 2,577.81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7만7,775톤에서 77만2,77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8일 중국 경제 정책 기자 회견에서 별다른 주요 조치들이 없었다는 시장 판단에 하락했다. 더불어 국제 유가가 폭락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세를 이어오던 유가는 4% 이상 반락했다.
9일에도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이 이어졌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세를 이어갔다. Marex 전략가 Alastair Munro는 전일 3.3%에 이어 1.2% 하락한 알루미늄에 대해 생산사들이 매도세에 나서며 마진을 락킹하고 있으며 편드들도 차익실현에 나선 점이 복합적으로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중국 당국이 부양책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없다면 가격은 추가 약세를 면치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일본 수요 업체들이 알루미늄 프리미엄을 전 분기 대비 1.7% 오른 175달러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반면, 10일에는 전일 전 분기 대비 높은 프리미엄 계약 소식에 영향을 받아 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