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로이터 통신은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의 8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 증대를 보인 코델코와 달리 여타 주요 광산업체들의 생산 결과는 엇갈렸다.
같은 기간 글로벌 광산업체 BHP가 관리하는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의 생산량은 15.5% 증가한 10만 5,300톤을 기록했다. 반면 글렌코어(Glencore)와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이 공동 운영하는 콜라와시(Collahuasi) 광산의 생산량은 11.3% 감소한 48,800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