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45달러, 3개월물은 2,653.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7일에는 현물 2,566달러, 3개월물 2,602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75.13달러에서 시작해 2,558.94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7만275톤에서 76만9,27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11일 2%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다. 보크사이트 공급업체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um) 자회사 기니 알루미나 코퍼레이션(Guinea Alumina Corporation)에서 세관 당국에 의해 보크사이트 수출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상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나 가격이 6% 이상 급등했고 LME 알루미늄 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Julius Baer의 애널리스트 Carsten Menke 올해 이미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가 다양한 공급 우려를 겪고 있다며, 이번 수출 금지 조치로 수급 우려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14일에는 주말 발표된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특별 국채 발행 확대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 부양책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음을 보였지만 일정,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