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이 10월 강관 가격 인상에 나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입 철강사의 경우 열연강판(HR) 수출 오퍼가격이 인상됐다. 이어 철광석 및 환율 상승이 제조원가에 크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수입 오퍼 가격의 상승 및 환율, 철광석 등 대외적 상황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요인으로 누적적자가 심화되어 판매 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철관은 10월 16일 출하분부터 7% 제품할인율을 축소해 제품판매에 돌입한다.
중국 정부의 경우 5%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철강재 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현재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제조원가 비용도 높아진 게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통 톤당 10만원의 원가가 13~14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8~9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4~5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도 받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사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