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9만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 출발했다.
지난주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 인천공장 셧다운 발표 직후 상향 조정됐던 유통시세는 월초 본격 방향 탐색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역마진 확대 속 유통시세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4월 한 달간 인천공장에서 철근 생산 전면 중단 계획을 알렸다.
최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이번 인천공장 철근 비가동도 장기 적자 누적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의지다.
특히 현대제철은 유통향 철근 판매에 대해 3월 72만원으로 원칙마감 실시하고 4월에는 75만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 시세 고려 시 최소 5만원 이상 인상이 목표다. 초미의 관심은 역시나 이 같은 인상분 흡수 여부다.
그간 주요 제강사들의 출하 제한과 생산 중단에도 근본적인 침체 속 공급 과잉으로 시세 반등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국산 철근 유통시세는 지난해 10월 톤당 80만원을 고점으로 내리 떨어진 뒤 연초부터 60만원 후반대에서 강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