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도 주력산업 부진과 건설 경기 장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재업계에서 제품 가격에 다소 변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보통강선재인 연강선재와 경강선재의 경우 최대 수요처인 건설 부문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일부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반면 STS선재와 CHQ선재 등 특수강선재의 경우 니켈 등 일부 원료 가격 인상과 지속되는 고환율, 중국의 감산 조치 기대감 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성수기임에도 제품 가격을 동결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의 경우 4월 건설업계 위기설로 인해 역대 최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장비 부문은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생산 및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생산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기전자는 산업 공동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산업기계와 플랜트 부문 또한 주력산업 위기로 인해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대외 여건의 경우 중국의 감산 조치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트럼프 리스크의 본격화로 인해 실제 선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선재업계에서는 전방산업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시행될 경우 올해 수요가 지난해보다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