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자회사이자 와이어 제조업체인 키스트론(대표이사 정민호)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키스트론의 주요 사업은 와이어 제조업과 태양광발전사업이며, 동사의 와이어 제품은 동도금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동복강선을 활용한 제품이며, 용도에 따라 ‘전자부품용 와이어’와 ‘케이블용 와이어’로 구분하고 있다.
전자부품용 와이어는 전자기기의 PCB(Printed Circuit Board)에 자삽되는 캐퍼시터용 리드탭 부품인 리드와이어 제작에 사용되며, 주로 캐퍼시터용 리드탭 제조업체로 납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방 캐퍼시터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글로벌 캐퍼시터 시장규모는 2024년 약 389억1,000만 달러에서 2034년 약 694억2,000만 달러로 연평균 5.96%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케이블용 와이어는 크게 건설과 토목, 플랜트, 발전소 등 인프라 산업 분야에 납품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 발파를 위한 폭약뇌관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디토네이터와 지하에 매설된관의 위치를 찾기 위해 함께 매설된 케이블인 트레이스, 발전소의 피뢰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접지용연선으로 나뉜다. 디토네이터의 시장 규모는 2024년 12억 달러에서 2031년 13.9억 달러까지 연평균 2.36%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트레이스의 시장 규모는 2022년 1.67억 달러에서 2028년 2.1억 달러까지 연평균 3.92%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접지용연선은 2022년 19.52억 달러에서 30년 26.5억 달러까지 연평균 3.9%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89억5,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59억100만 원, 87억7,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2%, 87.3%나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 주식 수는 630만 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3,100원∼3,600원, 공모액은 195억3,000만 원∼226억8,000만 원이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은 오는 4월 23∼29일 진행한다.
키스트론은 공모 자금을 고순도 알루미늄 선재 및 합금 제품 제조, 자동차 시트 열선용 및 신호용 MCF개발, 모터권선용 CCA각선 개발, 모터코어 성능 향상용 용접와이어 개발, 기타 연구개발 투자 등 각종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