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수입산 반덤핑, 어디까지 적용될까
중국산 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국산 컬러강판은 120만원 후반, 수입재는 110만원 후반대로 형성되며 수입산이 약 1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재 채택으로 거둘 수 있는 10만원 가량의 원가 절감분이 현재와 같은 불경기에 더욱 부각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동국씨엠을 중심으로 국내 컬러강판 업체 전반이 일동해 중국산 반덤피 제소에 뜻을 모았다. 특히 동국씨엠의 모회사인 동국제강그룹 역시 반덤핑 제소의 정당성을 인정하며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일본산 컬러강판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합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대형 재압연사들 중 상당수가 수출 제품 제조제 일본산 열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반덤핑 제소 시 나타날 보복조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며 일본산 제품의 사용 역시 확대되고 있다. 내수 시장 내 국산 제품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속 최종 범위 적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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