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지표 강세에 LME 전기동 하락…연준 정책 불확실성 확대
출처=KOMIS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85.5달러, 10,70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했다. 20일 발표된 9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처음 발표된 이번 고용 보고서에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11만 9,000명 증가해, 4,000명 감소했던 8월 대비 뚜렷한 개선을 보였으며 시장 전망치였던 5,300명 증가도 크게 상회했다.
다만 LME 마감 후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다음 거래일 구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도 형성됐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한적 기조라고 평가하며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을 언급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코델코(Codelco)가 인도 아다니(Adani) 그룹과 칠레 내 구리 프로젝트 탐사 협약을 체결하며 공급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4.27%를 기록했다.
한편, 21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90만 원, 상동 1,420만 원, 파동 1,31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4일 전기동 가격을 1,74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8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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