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두시랩 “기존 전과정평가 방식, 중소기업 현실적 장벽 높아”

업계뉴스 2025-11-27
▲오후두시랩 김신석 이사가 ‘다이캐스팅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회계에서 공정 혁신까지’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오후두시랩 김신석 이사가 ‘다이캐스팅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회계에서 공정 혁신까지’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회장 천정권)가 개최한 제12회 학술대회에서 오후두시랩 김신석 이사는 ‘다이캐스팅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회계에서 공정 혁신까지’에 대해 강연했다.

글로벌 탄소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제조산업에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배출 관리 요구가 필수 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캐스팅을 포함한 금속 가공 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탄소 배출량 산정과 데이터 관리, 공급망 연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강과 알루미늄은 전 세계 산업 탄소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모든 금속 가공 제품의 탄소발자국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스크랩 재활용 알루미늄은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대비 90% 이상 낮은 탄소배출량을 나타내며 원료 선택과 공정에 따라 제품의 탄소경쟁력이 달라진다. CBAM은 이미 실측 데이터 기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을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전체의 탄소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김 이사는 “기존 전과정평가(LCA) 방식은 전문 인력, 시간,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중소 제조기업에게는 현실적 장벽이 높다. 당사가 개발 중인 복잡한 공정을 단위 모듈로 분해하고 투입-산출 데이터로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하는 방식이 적용되어야 한다. 해당 방식은 현장 인력이 최소한의 학습으로 보다 쉽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탄소데이터를 관리하게 되면 보다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기업별, 공정별,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진단 및 평가하고 글로벌 벤치마크와 비교해 개선 영역을 식별할 수 있다. 공정 효율화, 저탄소 원자재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등 감축 옵션을 분석해 시간 비용 효율적인 최적화된 로드맵 도출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급망 #전체 #탄소 #데이터 #투명하게 #관리할 #인프라 #구축 #시급 #개최 #제12회 #학술대회 #오후두시랩 #김신석 #이사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