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기 5개년 계획 통해 구리·알루미나 증설 억제

업계뉴스 2025-12-29

중국 최고 경제기획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중국이 2026~2030년을 대상으로 하는 차기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구리와 알루미나 산업의 신규 증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비합리적인 투자와 무질서한 설비 확대를 억제한다. 

NDRC는 지방정부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강화하고, 승인 과정에서 국가 산업정책과의 정합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구리와 알루미나 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NDRC는 이 산업들이 경제 및 국방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별 산업 기반, 자원 여건, 환경 수용 능력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NDRC는 대형 기업 주도의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을 유도해 산업 집중도와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기 5개년 계획에서도 해외 광산 투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구리·알루미나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그동안 과잉설비와 무분별한 투자 확대의 위험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해왔다. 앞서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는 지난 11월 중국이 약 200만 톤 규모의 구리 제련 설비 증설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국의 정련 구리 생산량은 1,3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2025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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