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 확대·CBAM 시행…글로벌 슬래브價 상승 국면

가격 2026-02-27

1분기 글로벌 슬래브 시장이 강세 기조로 돌아섰다. 주요 수출 거점의 가격이 일제히 올라선 가운데 유럽의 탄소 규제가 가격구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원료탄 가격이 고점에서 조정을 받을 경우 슬래브 강세도 일정 부분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슬래브 수출 가격은 톤당 510달러~520달러(FOB)를 형성하며 전월 대비 3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브라질 슬래브 수출 물량은 감소했다. 1월 브라질 슬래브 수출은 41만900톤으로 전월 76만2,400톤 대비 급감했다. 미국향 물량이 관세 협의 여파로 감소하면서 멕시코·캐나다·아시아로 선적이 재편됐다. 멕시코향 거래는 500달러 초중반대, 캐나다향은 530달러대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남유럽 기준 아시아산 슬래브 가격은 톤당 500~520달러(CFR) 수준을 형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선적분 오퍼가격은 톤당 530~560달러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철강금속신문/철강금속신문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말 대비 20~50달러가량 올랐다”라며 “CBAM 본격 시행으로 유럽 수입 슬래브는 베이스 가격 외에 탄소 비용이 추가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CBAM 예상 부담 금액은 톤당 60~80유로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 부연했다. 

EU 내 후판 가격도 슬래브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유럽 후판 가격은 북유럽 기준 톤당 740유로, 독일 납품 780유로대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흑해(CIS) 지역 슬래브 가격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흑해 지역 슬래브 가격은 톤당 440달러 중반(FOB)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란향 입찰 역시 420달러대 중반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반제품 가격 강세의 배경에는 원료탄 급등이 자리한다. 국제 원료탄 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210달러 안팎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월 들어 급반등했다. 1월 평균은 227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15달러 이상 상승했고, 월말에는 25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17개월 만의 고점을 달성했다.

원료탄 가격은 호주 일부 광산·항만의 공급 제약과 인도 중심의 견조한 수입 수요가 맞물리며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슬래브 가격이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추가 상승 여력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원료탄 가격과 CBAM 비용 반영이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 부담과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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