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5월 매출 확보에 수익성은 뒷전?

가격 2026-05-26

구조관 제조업계가 5월 매출 확보에 집중하면서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재정적으로 어려운 업체들이 매출 확보에 가격 인상분을 다 적용하지 않고 판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들은 지난 5월 2주차 출고분부터 5% 제품 할인율을 축소시켜 제품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제품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상분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판매에 나선 업체가 많았던 것이다.

당초 구조관 업계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무리한 판매량 확보 보단 수익성 위주의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건설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사실상 장기적 불황에 직면해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조관 업계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하락으로 인한 적자보다 매출 감소로 인한 시장지배력을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한다. 따라서 가격이 상승할 때나 하락할 때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업체들도 인해 매번 인상 시기도 놓치고 인하시기는 더 빨라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관 업체들이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위주 판매정책에 집착한다면 치킨게임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유통사들 역시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에 반하여 선제적으로 저가판매에 나선다면 이 또한 무모한 결과만 남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거 경험을 통해 충분히 경험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과 조관비용 물류비용 등 판관비 상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톤당 10만원의 원가가 15~16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10~11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4~5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월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판매전략을 유지하려는 업체들이 늘다 보니 수익성 보다 물량 확보 경쟁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소재 가격 변동을 비롯해 제조원가 등 다양한 대내외 변수를 고려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판매전략을 가져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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